평등과 공존의 정신, 마틴 루터 킹 목사(독일, 김영환) l CTS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나는 꿈이 있습니다 ” 1963년 8월 28일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평등과 공존을 요구하며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 앞에서 이같이 연설했는데요 앵커: 독일 개신교와 주요 언론들은 킹 목사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의 삶을 재조명고 분열과 다툼이 없는 세상을 다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30대의 열차와 2000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시민들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워싱턴 D C 링컨 기념관 앞에 모였습니다 미국 노예해방 100주년을 맞아 열린 평화 행진에 참여한 인원만 3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전 세계 흑인 인권 운동에 길이 남을 명연설을 남겼습니다 녹취) 마틴 루터 킹 목사 / 1963년 8월 독일의 주요 일간지와 개신교 언론 등은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90주년을 맞아 통해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디 짜이트는 온라인 뉴스 특별사설을 통해 마틴 목사가 흑인 인권 운동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50년 전,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평등과 공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 중, 많은 부분이 오늘날 성취되었다 ”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개신교 언론들도 연이어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마틴 목사의 평화주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 전하면서 유럽정치를 엄습하고 있는 민족주의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NT)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 목사 / 독일개신교회협회 의장 한편, 독일개신교회는 지난 6월, ‘제37회 교회의 날’에서 뮤지컬 ‘마틴 루터 킹- 꿈이 세상을 바꾸다’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시민운동가였던 마틴 목사의 시대정신을 담아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