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들 "이제는 통합"…'포스트 탄핵' 행보 시작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대권주자들 "이제는 통합"…'포스트 탄핵' 행보 시작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권주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제는 통합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트 탄핵' 행보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나라를 걱정한 모든 마음은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선고 직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촛불과 태극기를 들었던 분들 모두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 측은 "차분하게 현재의 상황을 맞이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주말까지 선거 캠페인을 중단하고 도정에 충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은 부패와 반칙, 특권 없는 공정국가 건설의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시장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에 참배한 뒤,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기뻐하는 국민과 상실감을 가진 국민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며 "국민 대통합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감동적인 말 한마디가 분열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승복을 말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모든 정파는 정쟁을 중단하고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