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12년 만에 파경…앤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브란젤리나' 커플 12년 만에 파경…앤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브란젤리나' 커플 12년 만에 파경…앤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연합뉴스20] [앵커] 미국 할리우드의 잉꼬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가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졸리는 서로 해소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장현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유명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결국 결별을 택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졸리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고 20일 일제히 전했습니다. 소장은 지난 15일 접수됐습니다. 두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브란젤리나 커플은 할리우드에서도 잉꼬 커플로 유명했습니다. 2004년 서로 다른 조직에 속한 일급킬러의 사랑을 다룬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만나 가까워진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연애와 동거를 거쳐 2014년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피트는 두 번째, 졸리는 세 번째 결혼이었습니다. [브래드 피트 / 영화 배우] "나미비아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저희의 딸(샤일로)도 평화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날 이혼 소송으로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졸리는 두 사람간의 해소할 수 없는 차이를 이혼 사유로 들었습니다. 졸리는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을 자신에게 달라는 요청과 함께 피트에겐 자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했습니다. 피트는 성명을 내고 매우 슬픈 일이라면서 아이들을 위해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언론에 요청했습니다. 졸리는 현재 유엔 친선대사로 난민 문제와 아프리카 기아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