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가상화폐 열풍에…한국 찾은 리플 CEO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풀 꺾인 가상화폐 열풍에…한국 찾은 리플 CEO [앵커] 최근 가상 화폐 열풍이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한풀 꺾인 듯 한데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더불어 세계 3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리플'의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투자자와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을 찾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대표는 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단기간 고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시장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와 기업을 보호하려면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리플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세계 100여곳의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 리플 CEO] "가상화폐 업계가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국과 함께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혁명은 제도권 밖이 아닌 안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4천원대까지 올랐던 리플 가격은 우리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규제 흐름 탓에 현재 85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시세 변동성에 대해 국제 송금 거래 기술 등을 성공적으로 키워 나간다면 5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 리플 CEO] "변동성이라는 것은 신규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디지털 자산도 그 단계에 있고, 성숙되기 전까지는 변 동성이 없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오는 19일 아르헨티나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주제로 열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나오는 결과가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