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병부대 추석맞이…이역만리서 영상편지
파병부대 추석맞이…이역만리서 영상편지 [앵커] 이역만리 타국에서 추석을 맞은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오늘 고향과 가족 생각이 간절할 텐데요. 우리 장병들이 보내온 추석 인사를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수단 내전으로 폐허가 된 길을 닦기 위해 한빛부대의 기계들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의료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활동으로 부대원들은 현지인들의 친구가 된 지 오래. 몸은 고국과 떨어져 있지만, 북과 꽹과리를 울리며 명절 분위기를 내 봅니다. [남수단 한빛부대원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작전과 인도적 지원을 펼치는 한빛부대입니다. 남수단에 희망을 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지난 8년간 레바논에서 3만 번이 넘는 감시정찰 임무를 한 건의 실패 없이 수행한 동명부대. 우리 부대원들과 함께 지내 온 레바논 현지인들에게도 추석은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작전의 긴장감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윷놀이를 하면서 즐거움을 나눕니다. 현지인들은 서투른 손길이긴 하지만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정성스레 송편도 빚으며 우정을 다집니다. [동명부대 서포터즈]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대한민국 사랑해요." 타향에서 추석을 맞은 파병 장병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뒤로 한 채 오늘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레바논 동명부대원들] "국민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