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살충제 계란 파동 백서' 발간 지시…"교훈 삼아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살충제 계란 파동 백서' 발간 지시…"교훈 삼아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살충제 계란 파동 백서' 발간 지시…"교훈 삼아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백서 발간을 지시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초기에 부처 혼선 등 정부의 대응이 논란이 됐는데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자는 의미입니다. 보도에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살충제 계란 파동. 부처 혼선으로 인한 정부의 초기대응 부실이 불안을 부채질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와대가 나섰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전 과정을 정확하고 소상하게 기록해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자는 취지입니다. 청와대 위기관리 초기 대응 매뉴얼도 개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태 초기에 발생한 부처간 혼선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또 계란을 포함한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정비키로 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부처간 기능 재조정까지 포함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정비·식품안전·영양·산업진흥 등 식품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부처 차원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번 사태로 논란을 빚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23일 류 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염려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류 처장을 경질할 뜻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청와대 직원들의 초과근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