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8% 혜택까지..."아이 있으면 금리 우대" / YTN
아이 첫 통장 개설에 적금·청약 들면 우대 금리 지난해 합계 출산율 0.78명…또 역대 최저치 [앵커] 아이가 있다면 최고 8%에 달하는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은행권도 보탬이 될 만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 첫 통장 만들 때 이런저런 혜택을 알아보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첫 통장 개설에 적금, 청약까지 들면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여러 상품에 가입하면서 5%대 금리로 아이 첫 적금을 들었는데요. 이렇게 꼭 첫 통장이 아니더라도 아이 둔 부모라면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하나은행에서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입니다. 양육수당 수급 등 조건을 충족하면 6%, 여기에 다둥이 부모라면 특별금리까지 추가돼 최고 8%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김현진 /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차장 : (다른 상품은) 아이의 청약가입, 복잡한 우대 조건으로 사실은 조금 접근하기 힘들 수 있는데 (저희 상품은) 단순하고 양육수당만 받으면, 그리고 다자녀가구 부모라면 누구나 특별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행이 선보인 IBK부모급여우대적금도 선착순 만 명까지 최고 7% 우대 금리가 적용됩니다. 일부 은행은 다자녀가구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낮춰주기도 합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금융권이) 고금리 기조 하에서 많은 이익을 쌓았으니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고요. 출산율이 떨어지면 잠재적으로 은행 산업의 고객 수가 줄어드는 거니깐 (이런 마케팅으로) 미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8명,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초저출생 문제가 금융권 전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 '상생 금융' 기조가 더해지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촬영기자:이승주 그래픽:김효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