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주의·국수주의' 득세하나? / YTN (Yes! Top News)
[앵커] 영국 국민이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함에 따라, 앞으로 이것이 세계 경제와 정세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가 관심입니다. 당분간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보호무역과 국수주의가 우세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우려되는 것은 유럽연합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입니다. 영국의 투표 결과가 난민대책 등 유럽연합의 정책에 반감을 가진 다른 회원국들에 자극을 주면서 도미노 탈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 그리스 총리 : 유럽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부정적 변동을 초래할 겁니다. 가장 나쁜 건 유럽 공동체를 크게 흔들게 된다는 겁니다.] 유로존이라는 단일 경제블록이 분열하면서 각 나라는 유럽 전체가 아닌, 자기 나라의 이익만 극대화하는 국수주의에 빠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럴 경우 국제무역은 보호무역으로 치닫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들의 수출에도 적잖은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투자 자본이 유럽 각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사태로 이어질 경우 국제 금융시장은 당분간 불확실과 혼란이 지배하게 됩니다. 난민사태와 테러방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국제공조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장 클로드 융커 / 유럽의회 의장 : 우리가 지금까지 성취한 것들을 파괴하고, 미래에 이뤄낼 성과들까지 없앨 것입니다. 유럽의 자해행위입니다.] 무엇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가장 큰 우려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