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최순실, 오늘 강제로 끌려나온다 / YTN (Yes! Top News)

버티던 최순실, 오늘 강제로 끌려나온다 / YTN (Yes! Top News)

[앵커]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구치소에서 버티던 최순실 씨가 결국 오늘(25일) 강제로 끌려 나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일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와 관련한 조사가 집중될 예정입니다 변영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절 전날 특검에 소환됐던 최순실 씨 양손은 결박된 채, 수의 차림으로 쏟아지는 질문을 피해 도망치듯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수사 초반부터 국정농단 주인공이 곧바로 특검에 등장하면서 관심이 집중됐지만, 더는 특검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다, 재판준비를 해야 한다며 조사를 거부하더니, 최근엔 특검이 '강압 수사'를 편다며 6차례나 소환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결국,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을 결정했고 오늘(25일) 영장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돼 있던 최 씨 재판이 연기되면서, 애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기기로 한 겁니다 최 씨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업무방해'로, 일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와 관련한 조사가 우선 진행됩니다 특히 이화여대에 집중됐던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이 최 씨의 '입김' 때문이었는지를 밝히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최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기로 한 만큼, 당장 최 씨 입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체포시한은 48시간,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특검과 최 씨 측의 치열한 기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추후 조사 상황에 따라, 뇌물죄 등 다른 혐의도 적용해 추가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