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밝았다…20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심판의 날' 밝았다…20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심판의 날' 밝았다…20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앵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중입니다 여야가 각자 '심판론'을 내건 가운데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져서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드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총선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이르면 오후 10시, 늦어도 자정 쯤에는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 의원 253명과 비례대표 의원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표제' 방식으로 선출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야당 심판'을 통한 과반 의석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제침체의 책임이 정부ㆍ여당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 심판론'으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을 모두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00명의 당선인은 오는 5월30일에 시작되는 20대 국회에서 4년 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 임기를 채 2년도 남기지 않은 채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차기 대권구도와 연결돼 정치지형 변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