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시한다 / YTN
[앵커]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무인항공기 등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방제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 오는 2018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금산군 제원면 야산. 소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었습니다. 올해 세종시에 이어 소나무재선충병이 금산에서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산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문 모니터링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문일성 /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장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패의 여부는 조기에 발견해서 신속하게 대응만 하면 얼마든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가능합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개정으로 신설된 모니터링센터는 피해 고사목의 조기 발견과 방제사업장의 품질 관리, 방제인력의 교육 훈련 등을 전담하게 됩니다. 선제적, 맞춤형 방제를 위한 전문 예찰과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게 목표입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한 원격탐사 예찰과 전문 인력에 의한 지상 정밀 예찰, 빠르고 정확한 감염목 진단 등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먼저 핵심 보전지역 47만 ha에 대한 집중 예찰 활동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핵심 관리지역 2천여 곳에 예찰함을 설치해 정기 예찰과 피해 고사목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전국 80여 개 피해 지역에 대한 재발생률 조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합니다. [김남균 / 한국임업진흥원장 :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예찰을 통해서 2018년까지 관리 가능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해서 기여 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218만 그루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선 소나무재선충병. 올해 760억 원의 방제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하루 4천여 명의 방제 인력을 동원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을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