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시작…수색 일시 중단 / KBS 2022.01.21.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11일째인 오늘,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시 중단됩니다 수색작업에 걸림돌이었던 건물 외벽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선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해체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예정됐던대로 오늘 오전 8시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높이 145미터의 타워크레인은 붕괴된 건물 외벽에 설치돼 추가 붕괴 우려로 그동안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돼왔습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오늘 이 크레인의 상층부를 해체하게 되는데요 다른 지역에서 동원한 천2백톤급 크레인 두 대와 기존에 공사현장에 설치돼있던 크레인 등 모두 석 대를 투입하게 됩니다 무게추와 팔, 조종실을 차례로 해체하게 되는데, 오늘 오후 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 2차 피해 가능성이 우려돼 반경 79미터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작업은 잠시 중단됩니다 크레인 상층부 해체작업이 끝나면, 붕괴된 뒤 남아있는 건물의 외벽과 중심부 벽을 강철 자재로 연결하는 작업이 주말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후에는 건물 상층부에 진입해 정밀수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해가 되는 건물 일부는 파쇄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등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실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