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 조정…성장·고용 어려움” / KBS뉴스(News)

정부 “올해 성장률 2.9%로 하향 조정…성장·고용 어려움” / KBS뉴스(News)

정부가 오늘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증가 전망을 내놨습니다 성장률 목표치를 2%대로 하향 조정했고, 취업자 증가 수는 2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목표했던 3%에서 2 9%로 낮췄습니다 정부는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요인이 커졌다며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3 1%를 기록해 3년만에 3%를 넘어섰지만, 올해 다시 3%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 것입니다 정부는 또, 생산가능인구가 본격적으로 줄고,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18만 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증가 폭 32만 명과 정부가 올해 목표로 삼았던 30만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물가는 올해 1 6% 오를 것으로, 경상수지는 6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현상황에 대한 해결노력이 없을 경우, 성장과 고용 등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 8%로 올해보다 0 1%포인트 낮아지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23만 명으로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