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언론 "박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명예회복 강조" / YTN
[앵커] 일본 언론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식 연설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의 성의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로 언급했다며 일본 정부가 조속하게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했던 지난해 연설처럼 아베 정권을 대놓고 견제하지는 않았지만 역사를 둘러싼 일본의 움직임에 다시 한 번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교과서 왜곡 문제를 처음으로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발언은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독도 침탈 야욕을 노골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숙한 미래관계를 제안했다는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박 대통령이 일본이 용기를 내 솔직하게 역사의 사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자고 호소했다며 일본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