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오르자 커피ㆍ빵값도 '들썩'…인상 도미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우윳값 오르자 커피ㆍ빵값도 '들썩'…인상 도미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우윳값 오르자 커피ㆍ빵값도 '들썩'…인상 도미노 [앵커]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 가면 우윳값을 보고 오른 물가를 체감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우유가 들어간 빵이나 커피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먹거리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커피 전문점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커피업체의 3200원짜리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올해 들어서는 3700원을 줘야 마실 수 있습니다 제빵업계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제빵업체는 이달부터 가격을 7% 올렸고 또 다른 대형 업체도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가맹점과 협의 중입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건 주 원료인 우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우유업체들은 흰 우유 가격을 3%에서 4%대까지 올렸고 이달 들어 또 다른 업체는 가공 우유 가격을 25% 인상했습니다 소에서 바로 짜낸 원유의 가격은 생산비와 물가상승률에 연동됩니다 비용이 늘고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원유 가격도 인상하는 방식입니다 [대형 우유업체 관계자]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에 원유 가격이 조금 올랐어요 최저임금 인상건도 있고 누적해서 인상 요인이 있었습니다 " 우유업체들이 원유 가격의 인상 요인에다 누적된 비용 등을 더하면서 실제 인상폭은 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원유 가격은 1리터 기준 4원 올랐지만 한 대형 우유업체는 90원 올렸습니다 우유업체들이 원유가격연동제를 빌미로 큰 폭으로 우윳값을 올리는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