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BTS 신드롬'…다국적 팬심 달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욕 'BTS 신드롬'…다국적 팬심 달궈 [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북미 마지막 공연이 열린 뉴욕 시티필드는 하루종일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국적을 초월한 팬들은 길게는 며칠 씩 진을 치고 오늘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당대 최정상급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북미 마지막 공연이 열린 7일 하루종일 들썩거렸습니다 4만석의 시티필드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스탠드석 앞자리를 차지하려는 열성팬들은 며칠 전부터 공연장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기다렸습니다 뉴욕 지하철측은 한꺼번에 팬들이 몰리자 배차를 늘리며 비상 대책까지 세워야 했습니다 [마야 로자리오 / 미국 코네티컷] "정말 다릅니다 다른 미국 음악과 비교했을 때 정말 다르고, 우리는 한국 뮤직을 듣고 배우길 정말로 원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요 " 공연장을 메운 팬들은 백인 뿐 아니라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등 세계 인종을 아우렀고, 세대를 넘어 할머니와 엄마, 손녀가 함께 찾기도 했습니다 [데보라 길스 / 할머니·엄마·손녀] "방탄소년단 모두가 훌륭합니다 훌륭한 소년들이고 우리는 그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15시간을 버스를 타고 왔어요 우리 3대가 말입니다 "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티켓 가격은 각종 재판매 사이트를 통해 최고 10배까지 치솟았고, 수백만원의 암표까지 등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