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3명...포천 군부대 36명 집단감염 / YTN
병사 33명·간부 3명 양성판정…감염경로는 확인 안 돼 인천 부평구 지인 모임…9월 30일 첫 환자 이후 총 13명 부부동반 친인척 모임 7명 확진…대전 2, 충남 2, 울산 3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하루 73명 늘었습니다 특히 경기도 포천의 육군부대에서 군인 36명 감염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이 집계됐죠? [기자] 경기 포천시 육군 군부대에서 어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입니다 부대원 230여 명을 모두 검사했고, 병사 33명, 간부가 세 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과 경로에 대해서는 민관군 합동조사가 진행 중인데, 방역 당국은 아직 뚜렷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모임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지인 모임 관련은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이후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부부동반 친인척 모임 관련해서 지난 2일 첫 환자 이후 총 7명이 확진됐는데, 첫 환자인 대전 부부 2명과 충남 처가 2명, 울산의 누나와 동생, 조카 3명입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 이후 3명이 추가돼, 총 4명입니다 경기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57 4명으로 그 직전 1주 75 6명보다 18 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린이 괴질'이라고도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됐다고요?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2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역 이상 반응이 원인인데, 발병 메커니즘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어린이 괴질'로도 불립니다 지난 4월 이후에 유럽과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보고됐는데, 코로나19 회복 후 2∼4주 뒤에 발병해 발열과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손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지금까지 7명이 신고됐고, 2명이 부합하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첫 환자는 11살 A 군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필리핀을 여행했습니다 귀국 후 발열과 복통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다기관염증증후군 신고를 했는데, 뒤늦게 코로나 양성이 확인돼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두 번째 환자는 12살 B 군인데, 지난달 1일까지 코로나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후 발열과 복통이 다시 나타나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명은 모두 현재 증상이 호전해 퇴원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3명입니다 전날보다는 9명 증가했는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16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는 추석 연휴 닷새 동안 두자릿수를 유지했는데요 다만 어제 검사 건수가 6천여 건으로 추석 연휴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준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명, 해외 유입이 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역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9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5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4명, 충남과 전북이 각각 2명, 대전과 경북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은 모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