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만만하니"...kt, 6점 차 뒤집기 / YTN

"내가 아직 만만하니"...kt, 6점 차 뒤집기 / YTN

[앵커] 프로야구 막내 kt의 6월이 무섭습니다 6점 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 뒤집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kt에 홈런 4개를 허용했던 롯데가 홈런 4개를 그대로 되갚아줬습니다 홈런 선두 경쟁이 한창인 강민호는 시즌 20호, 21호포를 차례로 담장 밖으로 넘기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섭니다 8회까지 7대 1, 하지만 진짜 경기는 거기서 시작이었습니다 배병옥의 데뷔 투런포를 시작으로 kt가 9회, 눈 깜짝할 사이 5점을 뽑아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10회, 새로 온 '복덩이' 댄 블랙이 사직구장 장외를 넘기는 결승 홈런을 날립니다 뒤이어 터진 박경수의 투런포는 축포였습니다 마무리 장시환은 끝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률 2할대 꼴찌답지 않은, 끈끈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박경수, kt 내야수] "전체적으로 전부 다 선수들이 포기 안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 광주에서도 의외의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방어율 1위 양현종이 평소답지 않은 구속으로 25이닝까지 이어온 무실점 기록을 1회에 깨트립니다 염경엽 감독이 '제2의 양현종'으로 꼽은 고졸 신인 김택형은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넥센 타선이 KIA 마무리 윤석민을 두들겨 승리를 챙겼습니다 8회 박병호가 시즌 18번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9회 박동원이 결승 안타를 때렸습니다 고양 원더스 출신 육성선수 신성현은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4연패로 곤두박질하며 1위 자리도 내줬습니다 테임즈는 강민호의 홈런 단독 1위 등극을 가로막으면서 NC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습니다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SK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듯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냈지만 타선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LG는 한나한이 1회 장원준의 초구를 밀어쳐 폴대를 맞추는 3점 홈런을 만들면서 두산을 꺾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