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묵묵부답'...北, 대북제재에 무반응 / YTN

리용호 '묵묵부답'...北, 대북제재에 무반응 / YTN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한 리용호 외무상은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도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제재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발표 수위를 조절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직전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 숙소로 들어갈 때까지 결의안과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지만 줄곧 입을 다물었습니다 첫 공식일정으로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후에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회담장을 나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불편한 속내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중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한 사실만 밝혔을 뿐 제재안과 남북회담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광혁 / 북한 측 대변인 : 두 나라 외무상들은 지역 정세와 쌍무(양자)관계 문제에 대해서 의견 교환을 진행하였습니다 (유엔 결의에 대해서 얘기하셨습니까?) … ]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거세게 반발해 왔지만,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후 현재까지 아무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제재에 찬성한 만큼 입장표명을 고민하고 있다는 추측과 함께 리용호 외무상이 참가한 내일 ARF 전체회의를 기점으로 북한의 반응이 줄을 이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