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 '신속한 탈출만이 살길' / YTN
[앵커] 19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사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관광버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겁니다 연기는 곧 불길로 번져 관광버스를 통째로 집어삼켰지만, 다행히 버스를 타고 있던 19명은 모두 재빨리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달리던 버스에서 연기가 난다면 일단 재빨리 내려 몸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출입문까지 막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광버스 창문은 이처럼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고 시 출입문을 이용할 수 없다면 이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합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 비상 망치입니다 창문을 깨트리는 비상 망치는 16명 이상이 타는 차에는 반드시 4개 이상 비치하게 돼 있습니다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뾰족한 부분을 이용하면 손쉽게 유리창을 깰 수 있습니다 만약 망치가 보이지 않더라도 버스 안에서 탈출할 방법이 있습니다 [이선우 /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망치를 발견할 수 없을 시에는 차량 내 비치된 안전 벨트의 쇠붙이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서 창문 유리창을 깬 후 신속히 대피하면 되겠습니다 ] 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창문으로 탈출하기 힘들다면 차량 앞뒤 유리로 탈출하면 됩니다 버스 사고로 불까지 났다면 탈출 골든타임은 단 5분, 침착하면서도 기민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YTN 이상곤[sklee1@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