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난 속 도지사 사퇴, 보수 결집 총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방문해 최근 불거진 동북아 안보 문제를 부각합니다. 이어 임진각에서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섭니다. 공직 사퇴 시한인 그제 밤 자정을 3분 남기고 지사직에서 사퇴해 '꼼수 사퇴'라는 비판을 받은 홍 후보는, 불필요한 보궐선거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기초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300억 원의 혈세 낭비와 혼란이…"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 첫날인 어제는 상주 국회의원 재선거를 지원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사체'가 됐다며, 출당 조치와 친박계 청산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의혹이 있는 고용정보원을 찾아 자료 제공에 비협조적이라고 항의했고, 안철수 후보는 사드와 개성공단 등 안보 문제에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