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합의 '족쇄’ 풀린 K9 자주포, 7년 만에 서해에서 불 뿜었다
✔중앙일보 구독하기 군 당국이 26일 연평도·백령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7년 만에 대규모 포병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정부는 북한 오물 풍선 도발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을 모두 중지한 데 따라 전방 지역 실사격 훈련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서북도서 일대에서 K9 자주포 40여대 등을 동원한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고, 천무 다연장 로켓,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 등도 동원해 약 1시간에 걸쳐 총 290여발을 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전부 정지되고 시행되는 첫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이라고 설명했다 #K9자주포 #천무 #스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