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선제 PCR 검사 시행...자가검사키트 제한적 도입 / YTN

중·고등학교 선제 PCR 검사 시행...자가검사키트 제한적 도입 / YTN

[앵커] 오늘부터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이동검체팀이 방문해 직접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학생들 사이 감염 확산을 사전에 발견해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기숙학교와 운동부 학교 일부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제한적으로 도입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학교에 코로나19 임시검사소가 설치됐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흰색 천막 2동이 세워졌습니다. 이동검체 채취소인데요. 오늘 낮 1시부터 이곳에서 체육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오늘 진행되는 검사는 내일 아침 8시쯤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3인 1조로 꾸려진 이동검체팀 2개가 이곳에서 오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검사를 희망한 학생과 교직원 등 350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220명 정도는 의무 검사 대상자입니다. 이번 선제 검사에 대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곧 검사를 받게 될 학생 한 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간략하게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채완 / 서울 체육고 3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핀수영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회장 박채완입니다. [기자] 검사를 이전에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시다고요? [박채완 / 서울 체육고 3학년] 최근에 열린 제주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기자] 보건소에서 받으시던 검사랑 또 학교에서 이렇게 받으시는 검사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혹시 학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다르실까요? [박채완 / 서울 체육고 3학년]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게 되면 혹시 모를 확진자와 접촉될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요. 이처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안심이 됩니다. [기자]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자가검사키트 그러니까 코로나19 검사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키트가 학교에 제한적으로 도입될 예정인데 키트가 들어오면 학생들은 어떨 것 같아요? [박채완 / 서울 체육고 3학년] 외부에서 검사를 받게 되면 다음 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는데요. 자가검진키트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기자] 답변 감사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수가 모일 수밖에 없는 학교 특성상 방역을 더욱 확실히 담보할 필요가 있다며 검사 취지를 설명했는데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반경 1km 안에 있는 학교나, 희망하는 학교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동검사팀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곳 체육 중·고등학교는 전교생 절반 정도가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고, 또 대회에 출전하며 외부인들을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현재까지 강남을 비롯해 자치구 6곳에서 모두 학교 10개교가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자가검사키트도 학교 곳곳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란 일반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도구인데요. 다만, 비전문가가 스스로 진단하는 방식인 만큼,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제한적으로만 활용될 예정입니다.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100명 이상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에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됩니다. 이와 함께 교육 당국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