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풍 덕분에 맛 좋아져…제철 맞은 '태안 굴' [전국네트워크]
[충남] 태풍 덕분에 맛 좋아져…제철 맞은 '태안 굴'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요즘 서해안에서는 겨울철 별미인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굴 수확량은 줄었지만, 오히려 맛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이 빠진 서해안의 한 갯벌입니다 경운기를 타고 들어가자 드넓은 굴 양식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썰물 때 물 밖으로 나온 양식 줄마다 제철 맞은 굴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올해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30% 정도 줄었지만, 맛은 더 좋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굴 양식 어민 - "굴은 작지만, 더 향이 좋고 굴이 작아서 오히려 깐 굴은 먹기가 더 편하고 좋습니다 " 하우스 안은 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껍데기를 벗겨 내자 뽀얀 속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20ha 넘는 양식장에서 채취해 깐 굴은 하루에 1톤 이상, 가격은 1kg 1만 5천 원 선입니다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한데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미식가들에게 인기입니다 김장철만 되면 주문량이 많아 물량이 모자랄 정돕니다 ▶ 인터뷰 : 김오연 / 굴 양식 어민 - "요즘이 한창 좋을 때고, 여기 태안 굴은 엄청 싱싱하고 김장 때 많이 나가요 " 겨울철 별미인 태안 굴 수확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 co 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전국네트워크#태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