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이 인종차별"…칸영화제 피소 [MBN 뉴스7]

"경호원이 인종차별"…칸영화제 피소 [MBN 뉴스7]

【 앵커멘트 】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가 칸영화제에서 경호원에게 과도한 제지를 받으며 논란이 됐었죠 이 경호원은 행사 내내 유색인종 참석자들을 과하게 통제했는데, 결국 피해를 입은 참석자가 칸 영화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레드카펫을 오르며 팬들에게 손 인사를 하려던 윤아를 경호원이 팔을 들어 제지합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윤아는 경호원에 이끌려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경호원은 윤아뿐 아니라 행사 내내 유색인종 참석자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는 강력 항의하며 경호원과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켈리 롤랜드 - "나와 다르게 생긴 여성들은 (경호원에게) 혼나지도 밀쳐지지도 않았습니다 " 해당 경호원의 부적절한 태도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칸 영화제 내 인종차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경호원과 몸싸움까지 벌인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사와 폰티이스카는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약 1억 5천만 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폰티이스카는 고소장에서 '경호원으로부터 폭력적인 도전을 받았다'며 '급성 통증과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연이어 비판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 co 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이새봄 화면출처 : x@LisaNwabia #MBN #인종차별 #칸영화제 #윤아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