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철거 시작...시설 현대화도 검토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철거 시작...시설 현대화도 검토

[앵커멘트] 폭설로 무너져 내린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건물에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붕괴 직전 발빠른 대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철거와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양시는 도매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바꿔 오래도록 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7cm의 폭설로 무너져 내린 안양 농수산물도매싱장 청과동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8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철거 작업은 다음달 20일까지 약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안전한 철거와 복구를 위한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도매시장의 중도매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완전 복구, 정상화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붕괴 직전 안양시의 발빠른 대처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만큼 철거와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상인들을 위해 지하 주차장에 임시 판매장을 만들었고, 지상 주차장에도 판매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오롯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만을 생각해 과감하게 결정했고 신속하게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처음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진입을 통제하기까지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고 임시휴장이라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통해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낡은 도매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완전히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1997년 준공한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은 30년 가까이 된 건물로 낡고 허름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대호 시장은 따라서 수원 등 최근에 정비한 도매시장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대화 시설로 항구 복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가락동 도매시장, 노량진 수산물시장, 작년에 개장했던 수원 도매시장 이런 사례를 보면서 이런 항구적인 도매시장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찾아서 현대화 사업속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고민해보고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안양시는 무너지지 않은 청과동 반쪽 건물도 행정절차를 거쳐 철거할 방침입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이은준] ■ 뉴스 시청 안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https://ch1.skbroadband.com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abc방송) ▷ 제보 이메일 : 이창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안양_도매시장 #최대호_안양시장 #철거 #복구 #복원 #항구복원 #이창호기자 #abc방송 #btv뉴스 #안양시 #sk브로드밴드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안양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