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주적십자 손실에 '재난교부세 지원' 주장 / 안동MBC
2020/06/24 18:26:42 작성자 : 홍석준 ◀ANC▶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느라 큰 영업 손실을 본 영주 적십자병원 총리까지 나서 합리적인 보상을 주문했지만, 정부의 처리 방향은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오늘 도의회 예결특위가 직접 병원을 찾아 입장을 들었는데, 도립의료원에만 지급된 재난교부세를 적십자 병원에도 지급하는 대안이 나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코로나 사태 초기, 쏟아지는 대구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영주 적십자병원 70여 일간 일반 진료가 중단돼 28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병원 측은 추산했지만, 정부는 이 가운데 1/4도 안되는 6억여 원만 인정해 손실금을 입금했습니다 [C/G]개원 초기, 입원환자가 많지 않던 시기의 병상 단가를 적용해 실제 손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 ◀SYN▶나기보 위원장/경북도의회 예결특위 "3개월 손실 보전액이 6억 실제 급여만 해도 어느 정도 되겠어요? 의사분들하고 " 도의회 예결특위 위원들이 영주 적십자 병원을 직접 찾아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정세균 총리까지 나서 합리적 보상을 주문했지만, 정부가 손실을 다 반영해줄진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 대안으로, 도립의료원 세 곳에 25억 원씩 내려간 재난 특별교부세를 적십자 병원에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SYN▶윤여승 원장/영죽 적십자병원 "다같이 경상북도 도민을 위한 의료시설이고 같이 고생을 했는데 저희들한테 조금이나마 배려를 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 ◀SYN▶나기보 위원장/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의료원은 받는데 우리 적십자병원, 상주하고 영주하고 국가에서 지원을 못해주면 결국은 영주시에서 다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결론이 " 그러나 적십자병원은 지방자치단체 소속이 아니어서, 교부세 지원 대상인지를 두고 논란도 예상됩니다 ◀SYN▶이강창 복지건강국장 / 경상북도 "영주 적십자병원과 상주 적십자병원은 1차적으로 국가에서 (전담병원) 지정을 했기 때문에 국가에서 책임이 있다 " 영주적십자병원은 영업 적자의 절반을 영주시가 부담하는 독특한 사업 구조여서, 정부가 영주시민 돈으로 대구 환자를 치료한 뒤 나 몰라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영상: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