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내일 상춘재 만찬회동..."허심탄회하게 대화"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역대 가장 늦은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입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일단 오늘 아침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같은 시간에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 내용 먼저 들어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습니다 ]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3월 28일(내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습니다 ] [앵커] 브리핑을 좀 정리해 보면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회동 의사를 전달했고 윤 당선인이 화답을 했다, 이런 내용인 것 같아요 의원님,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민희] 일단 MB 사면 의제라든가 청와대 폐지 의지 그러니까 제가 이게 용산 이전이 안 맞는 것 같아요 처음에 광화문 이전이었다가 용산 이전이 됐기 때문에 청와대 폐지, 청와대 이전 이 의제를 조율하고 그와 관련된 일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또 입장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실 이 의제를 조율하고 회동을 하려고 하면 그 회동은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와대가 생각하는 만남과 당선인 측 인수위가 생각하는 만남이 달라서 이렇게 시간을 끌게 된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이렇게 대통령과 새 당선인의 만남이 지연되면 바라보는 국민 보시기에 예쁘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빨리 만나라 이건 여야를 넘은 국민들의 요구였고 그 국민들의 요구에 대통령과 당선인이 응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회동 성사되는 과정 그리고 그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그런 과정을 보면 감사위원 문제가 해결되면서 논의가 다시 불 붙기 시작한 것 같거든요 감사원에서 일단 감사위원을 지금 임명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박정하] 그렇죠 금요일날 업무보고를 통해서 감사원의 입장이 발표가 됐었죠 그러니까 현 정권, 차기 정권이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원이 제청하는 건 옳지 않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와서 하나의 문제는 그런 식으로 해결이 됐는데 글쎄, 최 의원님 앞서 말씀주셨지만 결국에는 힘들고 어려운 건 국민들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당선인도 어떤 식으로든 합의해서 만나야 되는데 지난 만남 회동이 불발되면서 지금까지 온 상황을 보면 몇 가지 제가 따져 보면 바뀐 것들은 시간이 좀 흘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에 대해서 양측에서 판단했을 거다 두 번째는 좀 전에 말씀 주신 것처럼 감사위원의 임명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마지막 북한이 ICBM 등 화성-15가 됐든지 화성-17호가 됐는지 이런걸 쏴서 한반도 정세가 그렇게 녹록지는 않다 이런 것들이 거론할 수 있는 변수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찌 됐건 두 지도자가 만나서 국민들의 불편함을 빨리 덜어내고 정권 이양기에 인수인계가 원활히 돼서 아무튼 5월 10일날 취임하게 되면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도 박수받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