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을 통한 깨달음  "시편 118편1~9절"

당근마켓을 통한 깨달음 "시편 118편1~9절"

당근마켓을 통한 깨달음 시편 118편1~9절 💻 꼭두새벽묵상 No 1428 게스트하우스에 침대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래서 혹시나 해서 당근마켓을 뒤져봤는데 마침 울진에서 흙표 흙침대를 한 분이 올렸는데 나눔 신청시 당근마켓에서 사연을 적어라는 내용이 뜨길래 게스트하우스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적어 올렸더니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다 살 때는 정말 비싸게 사는 물건인데 나중에 옮길 때는 일반인들이 쉽게 옮기지 못하는 것이 바로 흙침대이고 돌침대이다 그래서 현재 집에 있는 돌침대 흙침대는 거의 다 나눔으로 얻은 것이나 10만원에 구입했던 것 들이다 아이들이 집에 올 때면 돌침대나 흙침대는 딱딱해서 싫다고 하는데 아내랑 나는 그저 그만이다 지금껏 참 잘 사용하고 있고 무엇보다 겨울이면 바닥이 따뜻해서 너무 좋아 언제부턴가 돌침대 광팬이 되어 버렸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당근마켓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9월 9일자 국민일보 신문에 나온 기사하나가 내 눈길을 싹 잡아 끈다 전도할 때는 줘도 안 받던 ‘이것’ 당근마켓에서 불티난 까닭은? 제목에서 벌써 엄청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2020년에 설립된 작은 상가교회인데 여기에 올해 4월에 부임한 목사님께서 도넛과 안성탕면 500개를 신청하시는 분들에게 1인당 낱개로 3봉지 또는 낟개로 6개씩 개인별로 나눔을 하는 것이다 목사님은 작은 교회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고 믿고 당근 전도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돕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작은 교회라고 해서 나눔을 못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작은 교회일수록 더 진정성있게 다가 갈수 있다고 강조를 했다 그러면서 전도는 물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기사를 보고 참 이 목사님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로 올린 기자의 기사 제목도 너무 그럴싸 하다 전도할 때는 줘도 안 받던 이것 당근마켓에서는 불티난 까닭은? 당장 나도 써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교회밭에 심어 놓은 고구마 이제 캘 때가 되었는데 당근마켓에 올려 고구마 나눔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당근마켓을 통한 전도인 것 같다 교회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좌식 식탁도 또 여러 가지 물건들도 당근으로 올려서 나눔을 하면 어떨까 싶다 또한 까페스타일로 만든 봉사관에서 핸드드립커피나 차를 나누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전도 안해서 그렇지 할려고 하면 얼마든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아뭏튼 어제 침대를 나눔해주신 가정에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훈훈한 마음을 믿음의 사람들이 나누어야 그게 바로 빛된 삶이고 소금된 삶이 아닐까 싶다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영향력을 미치는 방법이 이렇게 훈훈한 소식 훈훈한 소문이 멀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싶다 이 참에 교회의 또 다른 별명을 당근교회라고 명명하고 싶다 당신의 근처 교회 당근교회라고 말이다 교회가 지역사람들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속에 있고 지역사회를 섬기면서 훈훈한 소식들을 전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귀한 것이 어디 있을까 싶다 벌초하는 계절이 돌아오면 예초기 빌려 드립니다 로터리 치는 시기가 돌아오면 로터리 작업 나눔합니다 이렇게 신청을 받고 포크레인 작업 나눔 신청 받습니다 긴 시간은 안되고 소통을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전도를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것 모두가 어제 말씀 제목처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속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오늘 성경읽기 시작하는 첫 장인 시편 118편에도 어제 말씀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란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더 나아가 2절 3절 4절 계속해서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연이은 4절의 말씀이 모두가 같이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로 끝이 난다 3일간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라는 말씀이 내 안에서 깊이 각인이 된다 그러고 보니 시편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라는 말은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119편 64절에도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68절에도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특히 시편 136편 같은 경우에는 총 26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절마다 “그 인자 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끝이 난다 얼마나 많은 곳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있는 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것은 시편 전체에 흐르는 찬양의 중심되는 내용중에 하나이다 그중에 오늘 시인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양하고 있다 인자하심이라는 말씀을 좀 풀이해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한 자가 그 백성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연속적으로 계속하여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이 말씀은 현재 이스라엘이 당하고 있는 곤고함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자신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찬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118편은 우리에게 특별하게 은혜를 주는 구절들이 여러번 나온다 5절 내가 고통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왜 응답하시고 왜 넓은 곳에 세우셨을까요? 6절 말씀에 해답이 나옵니다 왜 응답하신 것입니까? 바로 “여호와는 내편이시라” 하나님께서는 내편이시기에 응답하시고 내편이시기에 나를 넓은 곳에 세우시는 것입니다 7절에도 여호와께서 내편이 되사 오늘 새벽에도 이번 한 주간에도 내 편이 되신 하나님의 손길이 경험되어 지시길 기도합니다 당신은 약할 때 누구를 나의 편으로 삼고 있습니까? 우리도 시인처럼 고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가 내편이시니 사람이 어찌할꼬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답답해도 암담해도 하나님이 내편이 되기만 하면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현실도 그 어떤 상황도 결코 나를 두렵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오늘 시인이 17절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어떻게 이런 일이 ? 바로 하나님께서 내 편이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은 부제가 상처 받은 줄 모르고 어른이 된 나를 위한 심리학이라 기록되었습니다 “말문이 터지면서 속마음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 세상에 혼자인 것만 같고 비참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은 내가 힘들 때 공감이란 것을 전혀 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식이 힘들어하면 먼저 딸의 마음을 알아주고 편도 들어주고, 해야하지 않나요? 그런데 한 번도 내 편을 안 들어줬어요 나는 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요 ” 인생은 내 편 한 명만 있어도 상처를 잘 극복하고 살 수 있는데, 저자는 내 편이 없다고 아니 적어도 가족 중에 내 편이 없어서 상처를 받았고, 그것으로 인해 엄마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118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오늘 성경읽기 본문가운데 다윗이 지은 또 다른 시편 124편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나온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1절과 2절에 반복하여 나오는 것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 편이 되셔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넉넉히 이길 수 있었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이 자라는 것 우리 신앙이 행복한 것 바로 하나님이 우리편 내편이 되신다는 확신이 들 때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이름에서 또 한수 배웁니다 당근의 근처에 있는 마켓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당근이 되십니다 또 귀한 말씀이 8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 보다 나으며 9절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내 편이 되시는 그분께 오늘도 피하시는 당근되시는 그 분앞에 오늘도 더 가까이 나아가시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