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하루 연장?…"미국, 비상계획 수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기의 담판' 하루 연장?…"미국, 비상계획 수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기의 담판' 하루 연장?…"미국, 비상계획 수립" [앵커] 미국 정부가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것에 대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회담 당일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그러나 회담준비 상황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 관계자들이 회담연장에 대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미국관리들이 하루짜리 회담을 넘어 논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비상계획을 세웠고, 이에 따라 둘째날 회담장소 등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공식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이런 움직임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연장을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그동안 협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지난달 24일 회담 취소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입장을 선회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회담을 하길 무척 원하고 있고 우리도 원한다"며 "필요하다면 회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인 비핵화와 관련해 양측이 어느 정도의 의견 접근을 이뤘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회담 연장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미국 측은 이번 회담결과에 기대감을 갖는데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