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벼 품종도 '독립'…이천시, 국내 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전국네트워크]](https://krtube.net/image/ef8pAC9T_yc.webp)
이제는 벼 품종도 '독립'…이천시, 국내 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전국네트워크]
이제는 벼 품종도 '독립'…이천시, 국내 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벼 베기가 이뤄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한 덕분인데, 올해는 순수 국산 품종인 '해들미'가 식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누렇게 잘 익은 벼를 직접 베며 수확의 기쁨을 맛봅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월 모내기를 한 뒤 5개월여 만입니다. 인근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끌어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이 빠릅니다. 이번에 수확한 쌀은 일본의 품종을 대체한 독립 품종인 '해들'로 고시히카리 보다 밥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환 / 경기 이천시 장호원 농협 조합장 "벼의 길이가 짧아서 쓰러짐에 강하고 맛과 식감이 굉장히 좋은 품종입니다." 이천시는 지난 4년간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해들과 알찬미를 이천 전역에 확대 보급해 쌀의 독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순수하게 국산 품종으로 교체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의 쌀을 대표하는 이천쌀이 그 품종에서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이번에 수확한 300kg의 해들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