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소리 날까 ‘동영상 촬영’…2030 치맛속 노리는 카메라 | 뉴스A
유명앵커의 불법 촬영 사건으로 몰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범죄, 사진보다 동영상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촬영음이 들킬까봐 등의 이유입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26살 이모 씨는 귀갓길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모 씨]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고, 30대 남성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카메라를 너무나 저와 제 친구 다리 쪽 방향으로 고정하고 있었고 " 두려움은 점점 커졌습니다 [이모 씨] "제일 먼저 걱정됐던 게 당연히 유포고요, 일상 속에서 쉽게 쓰는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트라우마를 갖고… " [권솔 기자]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의 절반가량이 지하철에서 벌어졌습니다 동영상 불법 촬영이 사진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데, 주로 이삼십대 여성이 표적이었습니다 [백광균 / 의정부지방법원 판사] "동영상 촬영 버튼을 먼저 눌러놓고 재생되는 상태에서 계속 촬영을 하면 범행을 은폐할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 불법 촬영의 절반 이상은 여성의 '치마 속’ 나체를 촬영하거나 화장실 안에서 불법촬영하다가 처벌받은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고나 소송에 나서지 못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습니다 [김영미 / 여성변호사회 이사] "이름이라든지 주소가 알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 혹시 나한테 보복하러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불법촬영이 인정돼도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70%여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 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혜리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