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5개 구청장 파크골프장 확충에 힘 모은다 / 환경부 방문 건의키로 / 파크골프의 원조 영등포, 최호권 구청장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최적의 장소는 안양천" / 뉴스거리
[뉴스거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7월 10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하천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한 국가 하천 점용허가에 대해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가 공동대응해줄 것을 안건으로 제출해 가결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초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장관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파크골프장 확충에 총대를 메겠다고 나선 건 이유가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04년 5월 여의도 한강 둔치에 개장하여 '파크골프의 원조'라고 불리며, 회원 수도 1,4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파크골프 도입 20주년을 맞는 해로 영등포구는 진정한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파크골프장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로 파크골프장 이용자 대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서울시는 넓은 면적의 활용 가능 부지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주민생활권에 인접한 안양천, 중랑천 등 하천변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영등포구는 안양천 파크골프장 확충사업을 2022년 8월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공포로 파크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인정되어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하천 점용허가를 불허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호건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에 안양천은 최고의 스포츠 공간이자, 서울시내 전국대회 개최에 필수 조건인 3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