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광역철도망 확정…‘충청권 메가시티’ 발판 마련 / KBS 2021.06.29.
[리포트] 10년 뒤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청주공항까지 연결될 전망입니다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48km 구간에 광역철도가 놓이면, 현재 버스로 90분 걸리던 시간이 43분으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서대전과 충남을 잇던 호남선 가수원과 논산 구간은 직선화로 10km 정도 단축되고, 기존의 구불구불한 철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구간으로 재활용해 사실상 대전과 충남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2시간 정도 걸리던 홍성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소요 시간도 신설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경기도 화성에서 KTX와 연결되면서 48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내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4개 시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 추진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유득원/대전시 기획조정실장 : "충청권 광역 경제 생활권, 즉 메가시티 구축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만, 서울과 세종청사를 잇는 ITX 세종선과 청주 도심통과 노선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0년 안에 차례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