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버스 환승할인도 받을 수 없는 '공항철도 요금폭탄' 문제 /SK브로드밴드 뉴스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공항철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노선에 두 가지 요금체계를 갖고 있어 서울역에서 청라까지는 수도권통합요금제를 그 이후 공항까지는 독립요금제를 적용 때문에 청라까지는 추가 운임도 저렴하고 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 할인 받아 하지만 영종대교를 건너면 추가 운임이 6배 이상 뛰고 버스 환승할인도 받을 수 없어 공항철도 요금폭탄 문제가 시의회 행감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라 [박정숙 / 인천시의원] "공항철도 요금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잖아요 이것도 지금 마무리가 안 되고 있죠 이것도 전에부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만 하고 있는 겁니까? 무슨 변화가 있습니까? 2년 동안 아무 진전이 없는 겁니까?"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 용역이 오는 18일 완료될 예정 검토한 개선 방안은 여섯 가지 첫 번째 방안은 전 구간을 통합 환승제로 통일하는 것 운임 손실분은 요금을 400원에서 500원 올려 충당하는 방안인데, 기존 통합요금제 구간 이용자의 반발 예상 두 번째는 독립 구간 즉 영종지역 기본 운임 구간을 현재 10km에서 14km로 확대하는 것 이렇게 되면 청라에서 운서역까지 거리가 13 8km인 만큼 이 지역 주민의 부담이 줄어들어 세 번째 안은 통합요금제를 운서역까지 확대하고 손실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안, 그동안 정부가 요구했던 방안 여기에 일정 횟수에 한해 특별할인카드를 적용하는 방안과 구간별로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어떠한 방안이 확정돼도 운서역까지 이용객은 요금이 인하될 전망 [이정두 / 인천시 교통국장] "아직 저희한테 협의된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토교통부에서 용역 추진하고 있는 내용은 영종지역 주민들 그러니까 ‘운서역까지 통합요금제를 확대하겠다’라고 하는 안이 지금 용역 결과로 나오고 있습니다 " 결국 쟁점은 88억 원으로 추산되는 민자사업자 손실분을 충당 방안 '요금 인상'과 '지자체 부담' 중 어떤 방안이 채택될지 주목 취재기자 : 이형구 영상취재 : 김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