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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처치곤란 아이스팩, 재활용 해 시장에 공급
【 앵커멘트 】 성동구가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했습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선별 작업과 소독, 세척 등을 거쳐 신선 식품 취급이 많은 마장축산물 시장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조성협 기잡니다. 【 리포트 】 택배물 내 딸려오는 아이스팩. 음식물 등의 신선도 유지엔 필수적이지만 일반 가정에선 마땅히 처리할 방법이 없어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마장동 주민센터 내 설치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입니다. 한 주민이 아이스팩을 배출합니다. 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의 아이스팩만 배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수거된 아이스팩은 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선별해 세척과 소독 작업을 거칩니다. 이후 신선 식품 취급이 많은 마장 축산물 시장에 제공합니다. 개당 수백 원에 달하는 만큼 상인들 입장에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수거함은 지역 내 17개 주민센터에 설치했습니다. 한 달 평균 약 천 개의 아이스팩이 모이는데 아이스팩을 냉매로 사용하는 착한 에어컨 만들기 사업 등에도 쓰입니다. ( 이종정 팀장 / 성동구청 청소행정과 재활용팀 )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하는 착한 에어컨 행사에 아이스팩을 400개 정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거되는 대로 마장축산물 시장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개선점은 있습니다. 재활용 아이스팩은 새 제품에 비해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탓에 손님용 택배물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 마장축산물 시장 상인 ) "구청에서 받은 건데 이렇게 오니까 선물 포장엔 넣을 수가 없어요. 재활용인 게 티가 나서요." 이에 대해 구는 차후 개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환경부는 현재의 아이스팩처럼 플라스틱 소재의 아이스팩을 만드는 업체에 2023년부터 환경부담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이나 전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충전재의 아이스팩을 주로 생산할 것이라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성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email protected]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