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르메스 둘러보던 여성들 '헉'.. 대한민국 최애 명품의 배신 / OBS 뉴스

[단독] 에르메스 둘러보던 여성들 '헉'.. 대한민국 최애 명품의 배신 / OBS 뉴스

'명품 중 명품'이라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의 이번 가을·겨울 시즌 신상 까레 스카프입니다. 제품명은 팡파르 퍼레이드(parade en fanfare). 그런데 스카프 맨 위 '욱일기' 가 선명합니다. 그것도 같은 디자인이 색깔별로 나왔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디자인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욱일기 이미지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엔 프랑스 브랜드 디올이 패션쇼에서 욱일기를 연상하는 드레스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도 공식 계정에 욱일기를 연상하는 그림을 올렸습니다. 2016년엔 프랑스 브랜드 생로랑의 재킷과 미국 브랜드 슈프림의 일본 매장 기념 티셔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나치의 상징인 갈고리 십자가 하켄크로이츠는 전 세계적으로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전쟁 범죄의 상징인 욱일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논란 때마다 해당 브랜드들은 "몰랐다"라거나 "디자인이 멋있어 사용했다", "욱일기가 아니라 다른 데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발뺌하는 상황.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욱일기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고, 욱일기 디자인 사용은 전쟁에 희생당한 수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영어 영상 등을 통해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에르메스 #욱일기 #명품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