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한일 정상회담 주목 / YTN
[앵커] 일본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한일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일본 측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언론도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회담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회담에 쏠린 관심을 반영하듯 아베 총리의 방한 일정을 취재하기 위해 50여 명의 취재진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서울 주재 특파원까지 합치면 무려 140여 명의 일본 취재진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밀착 취재하고 있는 셈입니다 일본 언론은 하지만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핵심 현안인 만큼 한일 간에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아베 총리가 한일 양국 간에는 역사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이 존재한다는 점을 내세워 대화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과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의 상황을 화제로 삼아 한미일 간의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의 연내 해결을 위해 일본 측에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은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바라는 국내 여론과 동맹국 미국을 의식해 한일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국내외에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역사인식 문제는 따로 떼어놓고 북핵 문제와 한일 경제교류, 환경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