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북 억지력 강화"...오키나와 사건 사과 / YTN (Yes! Top News)

오바마 "대북 억지력 강화"...오키나와 사건 사과 / YTN (Yes! Top News)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연합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과시했지만 오키나와 여성 살해 사건으로 분노한 일본 국민을 달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방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밤 9시쯤에야 나고야 추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미군 헬리콥터로 갈아타고 G7 회의장소인 가시코지마에 도착해 한 시간 넘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양국 간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여러 지역 문제도 논의했는데, 북한의 위협을 고려해 억지력과 방위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원자폭탄 투하장소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소감도 피력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히로시마 방문은 2차대전 희생자 모두를 기리는 것이고,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시켜 줄 것입니다 ] 두 정상의 회담은 원래 오늘로 예정돼 있었지만 미 군무원이 오키나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의 파문이 커지면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재발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게 원칙대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일본 법체계 안에서 정의가 구현될 것임을 보장합니다 ] 두 정상은 그러나 오키나와 현에서 제기하고 있는 주둔군 지위협정, SOFA 개정 등에는 난색을 보여 오키나와의 성난 민심을 달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