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김상률 전 靑수석 소환…모철민 오늘 특검 출석

'블랙리스트' 의혹 김상률 전 靑수석 소환…모철민 오늘 특검 출석

'블랙리스트' 의혹 김상률 전 靑수석 소환…모철민 오늘 특검 출석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풀려는 특검 수사 행보가 범상치 않습니다 특검은 김상률 전 청와대 수석을 소환한데 이어, 오늘(29일)은 모철민 프랑스 대사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상률 /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최순실씨가 블랙리스트 언급한 적 있습니까?)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명단은 현 정부에 밉보인 문화·예술인들을 예산 지원과 행사에서 배제하려고 만들어져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이 과정에 김 전 수석 등이 연루됐다고 보고 관여 여부를 캐묻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도 불러 진술과 물증 확보에 나섰습니다 앞서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을 조사한 특검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조윤선 문체부 장관 소환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당시 교문수석을 지낸 모철민 프랑스 대사를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최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도 김 전 실장이 주도해 블랙리스트 작성이 이뤄졌다는 의혹의 베일을 벗기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이 실제 불이익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해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