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하루 사망자 4천 명 넘어...남부·시골로 확산 / YTN
[앵커]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하루 4천 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뉴델리 등 북부 도시에서 주로 확산이 됐는데 이제는 남부 시골 지역까지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악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하루 사망자가 무려 4천 18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일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했으나, 4천 명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40만 명을 넘어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잠잠하던 인도 남부 지역과 시골에까지 코로나 폭증세가 번지고 있습니다 남부 카르나타카주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봉쇄령을 내린 상태인데 중환자실은 빠른 속도로 빈 병상이 사라졌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웨스트벵골주의 콜카타도 병실과 의료용 산소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인도의 코로나19 폭증 원인으로 해이해진 주민 방역 태세가 지적됩니다 코로나 지옥이라 불리는 요즘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매우 낮습니다 [부브네쉬 쿠마르 / 과일 판매상 : 코로나19는 에어컨이 있는 곳에 사는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줍니다 우리같이 밖에서 일하는 사람은 안 걸립니다 ]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면서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