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집단학대 첫 재판…보육교사들, 혐의 인정 미뤄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 6명과 학대를 방조한 전 원장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아 다음 재판으로 미뤄졌습니다. 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애아동 통합보육반 담임 보육교사 A(33·여)씨와 주임 보육교사 B(30·여)씨 등 보육교사 6명의 변호인은 모두 공소사실의 인정 여부를 다음 재판 기일에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 검찰 측 공소장이나 증거 등 관련 기록을 완전히 검토하지 못해 이날 진술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해당 어린이집의 전 원장 C(46·여)씨의 변호인도 "(검찰 측) 기록을 열람한 뒤 복사했지만, 완전히 검토가 안 됐다"고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모두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다음 심리기일 때 법원이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A씨 등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같은 해 12월 28일까지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5명을 포함한 1∼6살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원장 C씨는 보육교사들의 상습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전석우 영상: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인천어린이집아동학대 #장애아동학대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