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별' 탄생 원리 관측…가설 입증 / YTN 사이언스
같은 먼지 속에서 시간 간격을 두고 하나씩 태어나는 다중 항성, 이른바 '다둥이별'의 탄생 원리를 관측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네덜란드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먼지 속에서 한 별이 먼저 태어나고 그 별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원반 속에서 먼지가 뭉쳐 다른 별의 탄생을 촉진한다는 가설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정밀한 전파 천문 관측 장치로 15만 년 된 삼중별을 관측한 결과 a별이 형성될 때 생긴 먼지 원반에서 얼마 뒤 b별이 생겨 이중성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c별이 생겨 삼중별 시스템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