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망교회, 목회 승계 과정 유튜브로...‘류영모·최봉규 목사 콘텐츠’ 화제 (이현지) ㅣCTS뉴스

한소망교회, 목회 승계 과정 유튜브로...‘류영모·최봉규 목사 콘텐츠’ 화제 (이현지) ㅣCTS뉴스

앵커 : 후임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일은 한 교회의 역사를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교회 역사에 중요한 순간입니다 앵커 : 한소망교회가 목회승계 과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류영모 위임목사와 후임인 최봉규 목사가 보다 성경적인 목회승계를 위해 고민한 과정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촬영현장에 이현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위임목사와 후임 목사, 두 동사목사이자 목회 선후배가 마주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소그룹 묵상 등 교회 주요 사역부터 교회의 역사, 소속된 교단의 신앙 정체성 등 목회 전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대화주제입니다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목회를 행복하게 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부흥을 경험하는 목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교인들도 행복한 반드시 그런 교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봉규 후임 목사 / 한소망교회목사님이 세워놓으신 이 비전의 사다리 양육 체계 잘 감당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노력하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류영모 위임목사가 아낌없는 격려와 함께 33년 한소망교회 목회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달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 리더십으로서 활약한 과정 가운데 깨달은 지혜와 철학도 공유합니다 후임 목사는 질문하고 경청하며 자신의 언어로 습득합니다 INT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 보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뜻을 품고 같은 비전으로 교회를 향하여 나아가라 말씀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온 교회가 함께 같은 꿈을 꾸는 거죠 INT 최봉규 후임 목사 / 한소망교회 (목회에 대해) 그동안 알고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콘텐츠 하나하나를 준비해가면서 제 스스로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공부하고 자기 성찰도 하게 (됩니다) 두 목사의 대담은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올라간 영상이 현재까지 총 15개 지난 3월, 한소망교회가 설립자인 류영모 목사의 뒤를 이어 부목사였던 최봉규 목사를 2대 담임목사로 청빙한 이후 꾸준히 목회 승계 콘텐츠를 제작해 왔습니다 대담 영상을 유튜브라는 공용 미디어 공간에 올리자는 건 류 목사의 아이디어였습니다 INT 최봉규 후임 목사 / 한소망교회 (영상 제안을 듣고) 저는 깜짝 놀랐고요 그리고 역시 우리 위임 목사님이시구나 항상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시고 또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일들을 어떻게 하면 해낼까 연구하시는 분이라 이런 생각을 다 하셨구나   목사 청빙은 한 교회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세워간다는 점에서 한 교회의 역사에 중요한 순간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목회 승계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때때로 진통을 겪는 것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소망교회는 후임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을 보다 성경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일종의 오디션 형식 대신 교회 목회승계위원회 자체적으로 청빙 대상을 심도 있게 알아보고 박수로 추대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목회 승계를 주제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게 된 건, 보다 성경적인 목회 승계를 위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한국교회에 공유하고자하는 의도에서 입니다 INT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유튜브라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잖아요 한국 교회에 도전을 하고 싶었어요 영적인 교회라고 한다면 성경적인 승계를 성경적인 비전을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외침이라고 또는 호소라고 할까요 한소망교회는 류영모 목사가 은퇴하는 2024년 12월 말 까지 류영모 목사와 최봉규 목사가 동사를 하며 목회승계를 위해 공동사역을 합니다   최 목사는 2025년 1월 한소망 교회 2대 목사로 부임하게 될 예정입니다 INT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평생을 순간순간을 부끄럽지 않게 달려왔다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없어요 정말 이건 진심이에요 한소망교회가 더 멋진 꽃을 피우는 걸 볼 수 있다는 행복이 저한테 있습니다 멋있게 잘 넘겨드리고 한소망교회가 더 행복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그날로 죽어도 행복하다 INT 최봉규 후임 목사 / 한소망교회 기쁨이 있고 또 두려운 마음이 있고 이런 교회에서 목회를 한다는 건 참 영광스러운 일이다 참 기쁜 일이다 하나씩 하나씩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습득하고 겸손한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