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 IT로 진화"...기술 격차 여전 / YTN
[앵커] 의료기기, 병원설비 등 헬스케어 산업이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T 기술 접목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산업육성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헬스케어 전시회입니다 국내외 업체 천백여 곳이 참가해 의료기기, 병원 설비 등 최신 헬스케어 제품 3만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안톤 우낙 / 체코 바이어 : 이번 전시회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합니다 한국은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과 장비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올해는 IT 기술과 의료기기가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이 제품은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미리 입력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체질량과 심박 수 등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애플과 구글과 같은 IT 공룡들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면서 2014년 40억 달러에 불과했던 전 세계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매출 규모는 2017년 26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용배 / 스마트 헬스케어 제조사 관계자 :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대세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나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술 격차는 4년이나 벌어져 있고, 일본과도 2년 넘게 차이가 나는 등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습니다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도 문제입니다 [최윤섭 /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장 : 합리적이거나 명확하지 않은 규제가 많기 때문에 기술발전이나 혁신들을 규제가 저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산업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규제 개혁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