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관저 경계 강화…“윤 대통령 관저에 있다” [9시 뉴스] / KBS  2025.01.08.

경호처, 관저 경계 강화…“윤 대통령 관저에 있다” [9시 뉴스] / KBS 2025.01.08.

대통령 경호처도 영장 집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자원을 대부분 동원해 막을 걸로 보이지만, 역시 충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야당 쪽에서 나온 윤 대통령 도피설을 부인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저 진입로가 차벽으로 막혔습니다 버스 석 대가 정문을 막아섰고, 다른 버스들도 바로 근처에서 대기 중입니다 드론 무력화 기능이 탑재된 전술차량 등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경호처는 경찰특공대 투입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군과 경찰이 영장 집행 저지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경호처 직원 7백여 명 대부분이 재집행 저지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경호처 내부에서도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도 충돌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어떤 경우에도 시민들의 부상이나 정부 기관 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 가운데 오늘(8일) 오전 한 야당 의원이 윤 대통령 도피설을 제기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KBS 1라디오 '전격시사' :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 제보를 받았습니다 "] 논란이 되자 윤 대통령 측은 즉각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갑근/윤 대통령 측 대리인 : "제가 어제 저녁에 대통령을 관저에서 뵙고 나왔습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거짓 선전, 선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대통령실도 대통령 위치는 보안 사안이지만 가짜 뉴스에 대응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경호처 #윤석열 #체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