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로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 건설 추진" [종로] 딜라이브 뉴스
"북촌로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 건설 추진" 【 앵커멘트 】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각 동을 돌며 구민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회동을 찾았습니다 정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한편, 북촌 특별관리구역 운영 방안과 함께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주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사 】 북촌한옥마을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됐지만, 주민들은 소음과 쓰레기 등으로 고통받아 왔습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북촌 주거지 일부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람 시간을 제한했습니다 지금은 계도 기간으로 관람 시간 위반 시 오는 3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부터는 북촌로 일대에서 전세버스 통행이 제한됩니다 ( 고동석 국장 / 종로구청 문화환경국 )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북촌로5길에서 창덕궁1길 약 2 3km 구간의 전세버스 통행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단속 시스템 및 교통 시설물 설치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 이와 함께 구는 북촌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안국역부터 가회동 성당까지 이르는 500여 미터 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비롯해 문화·체육시설, 의원이나 약국 같은 근린생활시설까지 조성할 구상입니다 올해 2월부터 기본계획 구상에 들어가며,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민간투자사업과 서울시 지원 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설명입니다 ( 임근래 국장 / 종로구청 도시재생국 ) "지하 4층까지 저희가 팔 계획으로 있는데요 주차장은 약 450면, 그리고 가회동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문화시설, 그리고 병·의원 이런 부분들… 생활의 가장 밀접 업종을 지하에 같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한편,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예상되는 집회·시위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정문헌 / 종로구청장 ) "교통도 불편하고 굉장히 걱정스러운 게 많습니다 지금이 좀 어렵지만 우리 역사가 그랬듯이 우리가 힘을 내고 지혜를 모아서 앞으로 한 발짝씩 나아간다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전국 최초 특별관리구역 운영에 이어 대규모 문화시설 사업까지 예고된 가회동,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주협입니다 #종로구청 #동신년인사회 #정문헌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 방송일 : 2025 01 17 ● 딜라이브TV 이주협 기자 / leejh@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종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