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간격, 60대 이상 4개월·50대 5개월로 단축…확진자 3천 명대로 껑충 / KBS 2021.11.1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추가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접종 완료 후 4개월, 50대 연령층은 접종 완료 5개월이면 추가접종을 받도록 지침을 수정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의 접종 간격을 기존의 6개월에서 더 단축했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환자 등 고위험군은 기본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50대 연령층도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정부는 접종을 일찌감치 완료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돌파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진 어르신과 예방접종률이 낮은 아동·청소년층의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어서 우려가 매우 큽니다 "] 김부겸 총리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의 82%, 사망자의 9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전국적인 병상 가동률은 여력이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하루하루를 버티기 벅찬 수준이라면서 중환자 병상 확보와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 상황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가늠할 방역 지표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의료 대응 여력과 위중증·사망자 수,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 3,187명으로 두 번째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안정적 관리선인 500명을 넘었습니다 내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170여 명이 확진 또는 격리 상태로 응시합니다 확진자 60여 명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지정 병상에서 시험을 치르고, 격리 중인 수험생 100여 명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론19 #추가접종_간격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