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프랑스 테러, 한국인 5명 연락두절…확인 중"
외교부 "프랑스 테러, 한국인 5명 연락두절…확인 중" [앵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여행중인 우리 국민 5명이 연락두절 상태라고 합니다. 외교부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외교부는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군중을 향한 트럭돌진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를 여행 중인 국내 여행객에 5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 관계자는 "오전 10시 기준 9명의 실종 신고접수가 들어왔다"며 "그중 4명은 현재 연락이 됐으며 남은 5명에 대해서는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은 5명 중에는 사고 당일 니스에서 점심 일정이 있는 여행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프랑스 대사관은 현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은 아직 없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오전 10시 50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실무회의를 열었으며 주프랑스대사관에 니스로 담당 영사를 급파하도록 지시를 내린 상황입니다. 해안도시 니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사고 당시 현장에는 축제를 즐기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교부 관계자는 "실종 접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 테러 가능성에 대한 대비테세도 높이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법무부와 안전처, 경찰청 등에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여 출입국 심사, 경비강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