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 '호호호 호랑이''전시로 만나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로 알려진 ‘호랑이’. 조선시대 무신 관복에는 용맹함을 나타내기 위해 흉배에 호랑이를 수놓았고, 혼례를 치를 때는 나쁜 기운을 내쫓기 위해 호랑이 담요를 가마에 두르기도 했습니다. 88올림픽 때는 호돌이로, 평창올림픽에서는 수호랑으로 친근감이 더해져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 김 하 영 /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 원래 호랑이는 무섭잖아요, 근데 (여기와서) 호랑이 캐릭터를 보고 이제 호랑이도 뭔가 안 무섭고... 호랑이를 예전부터 많이 신같이 대해왔잖아요. 그것도 왜 그렇게 호랑이를 모셨는지 알았어요. 수원광교박물관이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아 틈새전시를 개최했습니다. [ 유 중 현 / 수원광교박물관 학예연구사 ] 호랑이는 단군 신화에부터 나오는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매우 친숙한 존재인데요. 또 이제 문화에 있어서 호랑이는 매우 용맹한 이미지를 갖고 있고, 또 그런 용맹함을 바탕으로 나쁜 것을 몰아내 준다는 역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전시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호랑이 관련 유물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호랑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2층 복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원iTV 이근아입니다. #수원 #suwon #korea